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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국내)

전라도 광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맛집

by 밥짓는곰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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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뽁유의 [걷다보니 맛집 앞이야] 입니다. 맛집 글은 오랜만에 올리네요.
코로나가 많이 주춤해지고 하니 다시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에 훌쩍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맛집들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여!



이소양과점
광주 동구 제봉로 63

첫번째 장소는 [이소양과점]을 방문했습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소개된 남광주시장의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여서 찾아갔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커스터드 푸딩] 입니다. 하루 정해진 수량만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저희가 평일 4시쯤 방문했을 때 위에 사진처럼 몇개 남아있지 않았어요.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정말.....

달달함의 극치


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숟가락을 깊숙이 넣어 푸딩 아래 깔려있는 바닐라 빈과 함께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디저트먹고 싶으면 꼭 방문!

소맥베이커리 본점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26번길 10-2

 

두번째 방문지는 [소맥베이커리]입니다. 이곳은 광주에서 40년 동안 지켜온 오래된 빵집입니다.


이곳에서는 더치커피와 함께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문당]과 [72겹식빵]을 구매했습니다.
아문당은 겉의 콩가루가 묻어있고 안에는 달달함 팥과 부드러운 크림이 있으며 식감은 빵과 떡의 중간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주문할 때 가게에서 먹으면 여섯 등분으로 크게 잘라주시는데 절대 나눠먹지 마세요.

한 입에 왕창 먹어야 맛있습니다.


72겹 식빵은 다음날 먹었는데 안에 달달한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겉은 바삭함을, 안에는 쫄깃한 식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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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제과 본점
광주 동구 충장로 93-6

세번째 방문지도 빵집! 빵지순례를 다녀온 마냥 연속해서 빵집을 갔습니다. 그 만큼... 맛있는 곳이 많아서 그렇겟죠?
[궁전제과]도 소맥베이커리처럼 약 50년의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빵집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나비파이]와 [공룡알]입니다. 나이파이는 페스츄리 형태의 빵으로 여러겹의 페스츄리가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껴주게 해주었습니다.

공룡알은 감자샐러드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자샐러드가 바게트에 듬뿍 들어가 있어서 디저트보다는 한끼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아요.

엄마네 돼지찌개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23번길 33

"매움주의"


일단 이렇게 시작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매운 음식 맞구요. 저는 간단히 김치찌개 정도 생각하고 왔습니다.
"1박2일"과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곳이며 매운 호박돼지찌개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주문하기 전에 계속 맵다는 얘기를 하셔서 음식 주문하고 긴장하기는 처음;;

나왔을 때 색깔보니 매워보이고 짙은 매운향이 코를 먼저 자극하더군요. 쿨피스 1통 장착하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첫 맛부터 맵습니다. 바로 옵니다 꼭 밥과 함께 드시기 바라며 콩나물, 미역줄기볶음 등 반찬들을 많이 드세요.

매움의 정도는 엽기떡볶이 기본맛에서 살짝 윗레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맵긴 하지만 호박의 단맛과 돼지고기 맛이 조화로웠고 큼직하게 들어간 두부가 매운맛을 잘 중화시켜 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도장 찍고 오시길 바랍니다!

송정떡갈비 본점
광주 광산구 광산로29번길 1

광주에는 오래된 노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송정떡갈비는 약 47년된 가게로 여러 방송에도 많이 출연된 맛집입니다.

보통은 출연된 방송의 장면들늘 사진으로 출력해 붙여두는데 너무 출연한 곳이 많다보니 목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먹다가 중간에 사진찍는게 생각남...

기본 [떡갈비정식]이 인당 15,000원입니다. 밥은 나오지 않으니 별도 주문은 꼭 해주세요.
저희는 정식 2인분에 육회비빔밥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떡갈비를 준비해주시면서 상을 차려주시는데 왠 감자탕 같은게 나오더군요. 돼지뼈로 만든 뼈국을 기본 서비스로 주십니다. 심지어 리필이 가능.....돼지뼈의 진하고 고소한 맛과 무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먹고 "맛있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떡갈비는 10분 정도 시단이 흐른 후 나왔고 먹어보니 담백한 맛의 떡갈비였습니다. 흔히 먹는 단맛이 강한 떡갈비가 아니였기 때문에 첫 맛에 약간 갸우뚱했는데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습니다.

[육회비빔밥]은 밥 자체에 기본 양념이 된 상태로 나옵니다. 색이 빨개서 맵겠구나 했는데 그렇게 맵지않고 고추장이 아닌 고추기름? 으로 양념을 한 맛이었습니다.
가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광주송정역 근처이기 때문에 SRT를 이용허시는 분들이라면 첫날 또는 마지막 날에 드시면 좋을거같아요^^


이상 뽁유의 [걷다보니 맛집 앞이야] 였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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