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해외여행)/유럽

유럽 기차 이용방법 / 파리에서 스위스 가는 방법 (제네바, 바젤, 베른, 인터라켄 등)

by 밥짓는곰 2023. 10. 6.
반응형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정독 부탁드려요!
완전 좋은 꿀팁들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최근 연휴기간 동안에 프랑스, 스위스, 독일을 다녀오면서 얻은 따끈따끈한 경험들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특히 유럽이 초행길이시라면 꼼꼼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먼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차 예매 및 이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해요. 유럽의 기차는 TGV(프랑스), SBB(스위스), 트랜이탈리아(이탈리아), DB (독일) 등 각 나라에 해당하는 기차들이 있습니다. 이 기차들을 각국의 국경을 넘으며 다닐 수가 있어요. 근데 너무 기차편이 많고 환승도 많다보니 공식사이트를 통해 예매하면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파리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걸 예시로 해서 전반적인 유럽기차 예매와 이용방법을 알려드릴게요.


 

Omio 사이트/어플 활용  (스위스 제외 유럽)

유럽에서 기차예매를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Omio라는 사이트/어플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출발과 도착지를 설정하면 이용해야할 기차편, 금액, 시간 등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본인의 일정에 맞는 시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Omio는 한글사용이 가능해서 사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Omio 사이트로 이동

Omio 활용 시 예매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원하는 시간대 및 금액대를 선택한다.

2. 좌석등급 및 요금선택(환불정책 서비스)를 선택한다.

 
3. 승객정보 및 결재정보를 입력하여 결재한다.

4. 티켓을 메일 및 어플 등을 통해 확인한다.

Omio는 기차 뿐만 아니라 버스, 비행기까지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액을 비교해가며 가장 빠르고 저렴한 수단을 한눈에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Tip. 기차를 예매할 시기는 가능한 빠르면 좋습니다. 타야할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금액이 오르더라구요. 저희 형은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올 때 3일전 예매를 하려고하니 편도 50만원 가까이 되서 비행기를 타고 넘어 왔습니다.

 

SBB 사이트/어플 활용 (유럽전체)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위스의 도시를 이동할 땐 SBB(스위스 국철) 사이트/어플을 사용해야합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스위스 외곽에 있는 제나바, 베른, 취리히, 루체른 등 큰 도시들은 Omio에서 검색이 가능하지만 스위스 내 도시 간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등)이동을 할 경우에는 꼭 SBB를 활용해야 합니다.

SBB 사이트로 이동

SBB는 Omio와 달리 한글사용이 안되고 독일어 또는 영어만 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Omio와 동일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
SBB에서 기차역을 검색할 때는 유럽 모든 역이 검색이 가능하며 각 구간 환승도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위스 방문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SBB보다는 Omio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하는 법

저희는 파리에서 스위스로 이동을 했는데 이동방법을 이랬습니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 → 파리 리옹역(Omio 예약)
→ 스위스 제네바 (*SBB 예약) → 스위스 베른

*저희는 SBB를 통해 예약하기 보단 세이브데이패스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스위스 패스에 관한 부분은 블로그 내 글에서 확인하세요.

 

▶기차역에서 내가 탈 기차 찾는 법

작은 기차역은 괜찮지만 파리, 제네바, 프랑크푸르트 같은 큰 도시의 메인역은 플랫폼이 많기 때문에 내가 타야할 기차가 어떤건지 헤깔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이 수시로 바뀌고 지연도 많이 되기 때문에 타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긴장을 한 상태로 있어야합니다.
제가 예매한 티켓을 보면서 얘기를 드릴게요.

프랑스 파리 발 - 스위스 제네바행
스위스 바젤 발 - 독일 프랑크푸르트 행

①번에서 출발, 도착하는 역을 확인합니다. 도착역이 최종역이면 플랫폼 모니터 화면에 내가 원하는 도착역으로 뜨지만 내가 내리는 곳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라면 "어? 내가 탈 기차가 안보인다?" 이럴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티켓과 스위스 바젤에서 프랑크프루트로 가는 기차의 모니터화면을 비교해 보면 티켓에서는 [바젤 - 프랑크푸르트]로 나와 있지만 기차의 모니터 화면은 [함부르크-알토나 (Hamburg-Altona)]행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밑에 경우에 프랑크푸르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타야하는거지요!
그래서 ①번 출발, 도착역만 확인하면 위험해서 꼭 ②, ③을 꼭 같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위스 바젤 발 - 독일 프랑크푸르트 행

②번 출발시간입니다. 꼭 출발시간을 확인하셔야하 위에 모니터 사진을 보시면 출발시간이 나와있고 그 시간 옆 "+ 숫자"는 딜레이되는 시간입니다. 
③번은 기차의 열차 번호입니다. 해당 기차의 "종류 + 열차번호"로 1~3번이 모두 적합해야 원하는 기차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 타야할 플랫폼이 계속 변경될 때가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리동역으로 넘어갈 때 새벽시간인데 플랫폼이 3번 변경되었습니다. 방송으로 나오는데 한국어가 아니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 놓칠수가 있습니다. 실제 기타를 타기 전까지는 계속 타야하는 곳을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파리동역 행 기차의 플랫폼 변경 화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