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뽁유] 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포스팅을 하네요.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작년 12월이었으니 반년이나 됐네요. 그 동안 영화는 많이 봐서 올릴건 많았는데...그 사이에 맛집도, 여행도 밀린 것들이 많아 이제서야 올리게 됐네요.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 영화에 대해 포스팅을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물을 좋아하는데 약 20년간 총 9편의 작품을 만들어낸 영화! [분노의 질주 : Fast&Furious] 입니다.
분노의 질주를 각 작품별로 포스팅하기 전 전체의 흐름을 정리하기 위해 먼저 이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 분노의 질주
출처 : 다음 영화
먼저 분노의 질주를 소개하면 스트리트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로 폭주족 보스인 빈 디젤 (이하 도미닉 토레토 역)와 전직 FBI 그리고 경찰이었던 폴 워커(이하 브라이언 오코너 역)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모여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영화입니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차와 강한 액션신 그리고 남자들 질주본능 자극하는 레이싱을 보여줍니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
분노의 질주는 2001년 1편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본편 8편, 2019년 스핀오프 작품인 [분노의질주 : 홉앤&쇼]까지 총 9편의 작품을 개봉했습니다. 각 시리즈별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볼게요.
- 분노의 질주 (2001)
: The Fast and the Furious
분노의 질주 1편 모든 것의 시작이죠. LA 사복경찰이었던 브라이언 오코너는 고가의 제품을 싣고 가던 컨테이너 트럭의 도난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유력한 용의자인 폭주족 보스였던 도미닉 토레토에게 접근하게 되고 그들의 패밀리에 잠입해 상황을 보고 있었죠.
잠입한 상황 중에 스트리트 레이싱 중 경찰에 쫓기게 된 도미닉을 구해준 뒤 도미닉의 신뢰를 얻습니다. 그 와중에 브라이언은 그의 동생과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패밀리와 지내며 수사보다는 그들을 동료로 생각하게 됩니다.
전 시리즈의 기둥이 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시리즈의 시작을 알립니다.
- 분노의 질주 2 (2003)
: 2 Fast and 2 Furious
1편에서 도망간 도미닉은 등장하지 않고 브라이언의 중심으로 새로운 동료들을 모으게 되는 시점입니다.
경찰로서 모든 것을 버린 브라이언은 경찰 뱃지를 반납하고 스트리트 레이서가 되어 마이애미에서 레이싱 머니를 따며 지내게 됩니다. 이 가운데 루다 크리스 (이하 테이 역)를 만나게 되고 그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마이애미 연방정부는 돈 세탁을 하려는 세력을 검거하기 위해 브라이언을 위장 잠입시키고 브라이언은 동료로써 타이레스 (이하 로만 피어스 역)을 영입하게 됩니다.
분노의 질주 메인 멤버들이 서서히 등장하는 시기에요!
-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 (2006)
: The Fast and the Furious : Tokyo Drift
앞서 두 개의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무대 또한 일본으로 옳기게 됩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분에게는 굉장히 의아하고 당황스러운 작품. 하지만 시리즈를 쭉 이어 본다면 굉장히 중요한 장면들을 보여주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고등학생이 었던 루카스 블랙 (이하 숀 보스웰 역)이 스트리트 레이서로 미국에서 말썽을 일으키자 그의 부모는 일본으로 숀을 보내게 됩니다. 이 곳에서도 스트리트 레이서를 포기하지 않고 학교 친구를 통해 성강 (이하 한 역)을 만나 진정한 스트리트 레이서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끝에 한의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고 그 친구가 도미닉임을 보여주며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과 연결을 알리게 됩니다.
-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2009)
: Fast and Furious
제목도 더 오리지널! 말 그대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새롭게 시작함을 보여줍니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저스틴 린 감독의 첫 작품이고 이 작품부터 단순한 스트리트 레이서의 영화가 아닌 지역 혹은 각 재난의 해결이 주 목적이 됩니다.
영화 초반에서 등장했던 토레토의 연인인 미셸 로드리게즈 (이하 레티 역)의 죽음으로 도미닉은 복수를 위해 LA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FBI로써 LA 최대 갱단의 두목을 쫓는 중 갱단이 친구 레티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갱단에 접근하지만 서로의 우정과 믿을 통해 손을 잡게 됩니다.
새로운 시작인지 1편의 멤버들만의 구성으로 영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새로운 동료인 갤 가돗 (이하 지젤 역)이 등장합니다.
-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11)
: Fast Five
도미닉의 가족과 브라이언은 전편을 이후로 범죄자 신세가 되고 그들은 국경을 넘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로 도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원했지만 그들에게 음모에 휩쌓이게 됩니다. 이에 브라이언과 도미닉은 서로의 동료를 모으게 되고 이에 응한 한, 로먼, 테이, 지젤이 모여 팀을 형성합니다.
이런 상황 중에 정부에서는 절대 타겟을 놓치지 않는 드웨인 존슨 (이하 홉스 요원 역)을 파견하게 되고 세 세력이 얽히고 섥히게 됩니다.
-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2013)
: Fast & Furious 6
전체 시리즈 중 가장 수작이라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내용의 완성도와 액션 그리고 인물의 관계도까지 가장 잘 나타낸 작품입니다.
전편 이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수배자가 되어 고향인 LA이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홉스가 그들에게 찾아와 전 세계 군 호송차량을 습격하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참여의 조건은 전과로부터 사면.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다시 팀을 소집하고 범죄조직을 상대하던 중 죽은줄로만 알았던 연인 레티가 범죄조직의 일원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레티는 모든 기억을 잃고 도미닉을 적대합니다.
-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2015)
: Furious 7
7편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팬이면 가장 마음에 와닿고 아픈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 제작이 있던 시기 폴 워커의 갑작스런 사고로 촬영 중 비상이 걸리게 되었고 영화를 보면 브라이언의 비중이 전편의 시리즈들에 비해 많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엔딩곡인 'See you again'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거대 조직을 소탕한 뒤 모든 전과를 사면 받은 팀은 평범한 일상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한의 죽음, 홉스의 습격, 도미닉의 집 폭발 등 일련의 사건에 말려들게 됩니다. 이는 전편의 빌런인 루크 에반스 (이하 오웬 쇼 역)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한 제이슨 스타뎀 (이하 데카드 쇼)의 공격.
데카드 쇼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팀이 뭉치게 되고 그를 찾는 중 그들을 동조하는 또 다른 세력이 합류하게 됩니다.
-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2017)
: The Fate of the Furious
모든 것을 마무리지었다 생각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도미닉에게 (평화롭게 살면...영화가 안나오겠죠....) 의문의 여자가 다가가 그에게 어떤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 후 팀을 배반한 후 최악의 테러 조직인 사이퍼와 함께 테러를 계획하게 됩니다.
이에 홉스와 팀원들은 멘붕에 빠지게 되고 도미닉을 저지할 수 밖에 없는 팀원들은 최대의 적이었던 데카드 쇼와 손을 잡고 도미닉을 저지하게 됩니다.
-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 (2019)
: Fast & Furious Presents : Hobbs & Shaw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로 기존 시리즈에서 스핀오프의 영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국, 런던의 어느 창고에서 전 세계에 위협이 될만한 바이러스가 악당에게 빼앗길뻔 하고 바이러스를 회수하려던 MI6의 여성대원인 바네사 커비 해티 (해티 쇼)만이 살아남아 바이러스를 가지고 도망가게 됩니다.
이후 CIA 소속의 로크 요원이 홉스를 찾아가 해티를 잡아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런던 최고의 요원을 보내뒀으니 함께 협력해서 잡아달라고 요청. 이에 응하게 됩니다.
한편 데카드 쇼에게도 같은 의뢰를 부탁한 CIA요원이 찾아오고 마찬가지로 같이 일한 최고의 요원을 준비해 뒀다고 합니다.
만나보니??? 홉스, 데카드 쇼의 만남. 어쩔 수 없이 손잡은 둘이 이 사건을 해결에 나가는 내용입니다.
# 분노의 질주 타임라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타임라인이 쭈욱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한의 죽음이 타임라인을 알려주는데 한은 3편, 도쿄 드리프트 편에서 죽게 되죠. 이 내용이 다시 재조명되는 편이 있는데 바로 7편입니다. (저는 처음 접한 편이 7편이어서 정말 무슨 내용인지 이해 안되고 봤어요...)
결국 시간의 순서는
1편 -> 2편 -> 4편 -> 5편 -> 6편 -> 3편 -> 7편 -> 8편 -> 홉스&쇼 -> 9편
근데 굳이 시간의 순서대로는 보지마세요. 개봉된 순서대로 보셔야 오히려 이해하기가 좋은거 같아요~ 7편에서의 한의 죽음은 3편 한의 죽음의 떡밥을 회수하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한의 죽음
간략하게 적어야지 생각했는데 적어야할 내용이 많다보니...글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 더 적은 내용이 있어서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서 적어볼게요~! 이후 시리즈에 대한 얘기와 중요 인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로 인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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