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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해외여행)/아메리카

9박 11일 뉴욕자유여행 1일차 (인천공항 - 뉴욕시티)

by 밥짓는곰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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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1일차 적어볼게요. 일단 이번 여행의 저희 가족의 주 목적은 형의 학위수여식 참석이였습니다. University at Albany에서 박사학위를 받게되어 저희 가족이 다함께 여행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버니를 포함하여 10일 동안 저희는 크게 뉴욕시티 - 핑거레이크스 - 버팔로(나이아가라) - 알버니 - 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이동수단은 자동차! 저희 형과 번갈아가면서 열심히 운전하면서 다녔죠. 한번 운전하면 평균 2시간은 걸렸던거 같습니다....미국은 운전해서 다니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복잡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자유도가 높아져 여행의 질이 확실히 높아집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겨볼게요.


인천공항

저희는 5월 6일 9시 50분 아시아나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약 6주 전 화요일에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가 가장 저렴하다해서요~ 저희는 인당 155만원 정도의 값을 지불하고 비행기 표를 구입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공항입니까....

정말 오랜만에 온 공항....ㅠ 너무나 행복하더군요. 키오스트를 통해 셀프체크인을 해서 티켓과 수화물표를 받고 짐 부치는 곳에서 티켓과 수화물표를 보여주면서 짐을 부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지 창구가 오픈이 많이 되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사람이 없죠?

저희가 5월 4일, 5일에 이미 출발을 많이 하셨는지 6일에는 출발하는 분들이 많이 안계셔서 짐도 금방 부쳤답니다. 티켓과 짐부칠때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확인하셨어요. (음성확인서는 이때만 확인하고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확인 안하셨어요.) 음성확인서 꼼꼼히 확인하시고 티켓 설명하고 끝! 출발 2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짐 부치고 나니 1시간 정도 남더군요~~ 간단히 공항에서 밥먹고 출국심사! 면세점에서 와이프가 저희 아버지 선글라스 하나 사드리고! 출발!!! (달러 환율이 너무 높아서...면세점에서 사는게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인천에서 뉴욕까지는 약 14시간 30분입니다. 기내식 2번, 간식 한번,,,가기 전에 미리 디즈니플러스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게 마블 영화를 많이 다운받아두고 갔습니다. 기내 영화가 재밌는게 많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ㅠㅠㅠ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하니 5월 6일 12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14시간 30분 시간이 흘렀는데 도착하고 보니 같은 날 2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것 밖에 안되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하하핫!
*뉴욕시간 계산법 -> 한국시간에서 1시간을 뺀 후 밤낮을 바꾼다. ex) 한국 저녁 11시 - 뉴욕 오전 10시
12시에 도착을 했는데 입국심사 대기를 거의 1시간 30분을 대기했습니다....ㅠㅠ 정말 미국은 급한게 없더라구요...다들 느긋느긋...억겁의 시간이 흐르고 짐을 찾은 후 나가보니 형과 어머니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거의 1년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정말. (어머니는 저보다 일주일 전에 먼저가 계셨어요~)

덤보 (DUMBO), 맨해튼 브릿지

도착하니 우중충한 하늘과 비가 반겨주더군요. 사진보다 더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숙소 체크인 시간이 남아 먼저 덤보(#Dumbo)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덤보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줄임말로 "맨해튼 브릿지 교각 아래"라는 뜻입니다.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인 곳이죠.

너무너무 유명한 곳이죠

덤보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컬러사진도 좋지만 흑백으로 찍었을 때 더 느낌있게 찍을 수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맨해튼 브릿지가 참 멋져보이네요.

맨해튼 브릿지를 보는 아버지
브루클린 브릿지

덤보를 지나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러갑니다. 중세 성곽처럼 생긴 브루클린 브릿지에요~ 비가 안왔다면 뉴욕의 마천루와 함께 정말 이쁘고 구경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리 옆에 보면 공원이 있고 그 옆에 푸드코트처럼 생긴 마켓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Ess'a Bagel을 가봤어요~

Ess'a Bagel

저희는 여기가 유명한걸 한국와서 알았어요....알고 갔었으면 시그니처메뉴인 훈제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었을텐데;;;;그냥 기본 베이글에 햄과 크림치즈를 넣어 먹었어요.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맛있게 먹은 베이글은! 뒤편에서 공개!
저희는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를 뒤로하고 저희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잠에서 깬지 20시간 정도 지난 시점이여서 몽롱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계속 놓쳤어요 피곤해서 ㅋ)

JingFong (징퐁, 딤섬집)
하...다먹고나서...그래도 먹었다는 증거라도 남긴 ㅠ

숙소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Jing Fong 이라는 딤섬집으로 갔습니다. 이전에 TVN에서 방영된 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서 이서진님과 나영석 PD님이 가고나서 뉴욕으로 여행가는 한국분들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먹어보면 샤오롱바오, 하가우 등 육즙이 어마어마합니다. 확실히 맛은 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가는거 추천! 뉴욕에 2개의 지점이 있어요~
>> 차이나타운 지점 :202 Centre St, New York, NY 10013 미국
>> 어퍼사이드 지점 :  380 Amsterdam Ave, New York, NY 10013 미국

위호켄 듀웰링 그라운즈 (Weehawken Dueling Grounds)
2022년 야경 (좌), 2016년 야경 (우)

맛잇게 식사 후! 뉴욕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뉴욕의 야경을 구경하려면 위호켄이라는 지역으로 가야 전체적인 뉴욕이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위호켄 듀웰링 그라운즈라는 곳을 가면 한눈에 확 들어오는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날씨가 안좋아서 야경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화려함은 남아 있었습니다. 낮게 깔린 구름이 더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한장은 이전 2016년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원래는 저런 사진이여야해요...ㅋㅋ
이렇게 도착한 날부터 꽉꽉 채워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꼬박 27시간을 깨어있어서...그대로 숙소에서 골아떨어졌습니다...그래서 시차를 느낄 필요 없이 바로 적응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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