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해외여행)/아메리카

9박 11일 뉴욕자유여행 2일차 (뉴욕시내)

by 밥짓는곰 2022. 6. 4.
반응형

뉴욕여행 2일차입니다. 이틀째도 정말 꽉꽉 채운 하루였습니다. 

뉴욕 도시 투어 - 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 - 뉴욕 자연사 박물관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브로드웨이(뮤지컬공연) - 타임스퀘어 

이곳저곳 다니며 대부분 관람을 했던 하루 였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게요!


숙소는 월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숙소를 예약하실 땐 가능하면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센트럴파크 등 중심가에는 절대 숙소를 잡지 마세요. 숙소가 비싸기도 하고 밤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침 9시에 일정을 시작했어요~ 뉴욕에 왔으니 아침식사는 해야겠죠? 숙소 근처 식당을 검색하다 아침식사로 유명한 곳이 있어서 얼른 예약을 하고 가봤습니다.

La parisienne (아침식사 장소)
주소 : 9 Maiden Ln, New York, NY 10038 미국

La parisienne는 프렌치카페 같았어요. 아침부터 40분 가량 대기를 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 내부고 굉장히 좁지만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비가 많이 와서 외부식사 장소를 이용못해 대기시간이 더 늘어났던거 같아요.

저희는 치킨 시저 샐러드, 프렌치 토스트, 살몬 브리오쉐, 크로와상, 아보토스트 등 5개 메뉴에 커피 주문을 했어요. 이중에서 프렌치토스트와 아보토스트!! 너무 맛있었어요. 흔히 집에서 먹는 식빵에 계란물을 뭍혀 굽는 그런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아보토스트 또한 아보카도의 맛과 빵의 고소함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아침부터 정말 만족한 한끼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차를 타고 조금씩 뉴욕의 중심가로 이동했습니다.

오큘러스 (Oculus Center), 911 메모리얼 풀즈
오큘러스 : 185 Greenwich St LL3110, New York, NY 10006 미국
911 메모리얼 풀즈 : 180 Greenwich St, New York, NY 10007 미국

조금 독특한 건물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하얀 날개를 가진 건축물이었는데 오큘러스 센터 (Oculus Center)라는 이름을 가진 쇼핑몰 이였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엄청난 층고에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쇼핑을 안하더라도 건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911 메모리얼 풀즈 (911 Memorial Pools)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2001년 9월 11일에 발생된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건축물입니다. 사진보다 영상으로 보는게 좋을거 같아 영상 업로드합니다. 값 비싼 땅 위에 새로운 건물이 아닌 추모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뉴욕시티를 가게되면 한번씩은 꼭 들르면 좋은 곳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도시를 더 많이 둘러보지 못했어요. 건물이 높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어서 얼른 차로 대피! 오늘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인 인터피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인트리피드 씨, 에어 & 스페이스 뮤지엄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Pier 86, W 46th St, New York, NY 10036 미국

인트리피트 박물관은 아버지께서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박물관을 보고 꼭 가보자하여 바로 다음날에 방문했습니다. 세계대전 당시 실제 운용했던 항공모함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를 남겨 뒀던 곳입니다. 

내부에 당시 작전에 이용되었던 헬기, 전투기 등이 전시되어 있고 복장들도 잘 보존이 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우주 진출에 이용했던 장비의 모형들도 전시가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비만 안왔어도...ㅂㄷㅂㄷ

갑판에 올라가면 역시 항공모함인지 수많은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봤다면 더 멋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만약 남자아이를 데리고 뉴욕에 가신다면 인트리피드 뮤지엄 방문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사진 예약이 가능하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카드 소유자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인당 티켓비용은 33달러입니다.

Plan Your Visit At The Intrepid Museum

 

Plan Your Visit At The Intrepid Museum

1Are you an Intrepid Museum member?

www.intrepidmuseum.org

뉴욕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200 Central Park West, New York, NY 10024 미국

인트리피드 박물관을 뒤로 하고 근처 푸드트럭에서 샌드위치와 덮밥?을 간단히 먹고 (허겁지겁먹고 사진을 또 못찍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뉴욕은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1차 목적지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가려 했지만! 입장줄이 너무 길어 자연사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공룡 화석이 반겨줍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장소이며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수많은 화석, 동물, 수생생물의 모형들이 꼭 살아있는 것처럼 전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티켓값은 인당 23달러입니다. 여기서 꿀팁! 자연사박물관은 티켓값을 내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정말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마감시간 한시간 전에 가면 무료입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센트럴파크를 한바퀴 돌다 시간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치 동물원 처럼 생생한 동물들과 공룡 화석, 지하에는 큰 고래모형까지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꼭꼭꼭! 오면 좋은 곳이니 참고하세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Grand Central Terminal)
89 E 42nd St, New York, NY 10017 미국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마블영화 팬이라면 왼쪽 사진의 시계모양은 아실 겁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어벤져스1편에서 치타우리 종족이 뉴욕침공 당시 나왔던 장소입니다. 미국 가기 전부터 기대하며 갔던 장소입니다.

{"originWidth":1366,"originHeight":768,"style":"alignCenter","width":695,"height":391,"caption":"출처 : Grand Central Terminal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건물 내부의 천장은 황도 12궁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전 내부에 석탄 그을음, 담배연기 등이 천장에 축적이 되어 그림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8년 대대적인 세정작업을 통해 천장 아래 사진처럼 그림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고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공연 관람  - "알라딘") (New Amsterdam Theatre)
214 W 42nd St, New York, NY 10036 미국

이제 출국하기 전에 예매했던 뮤지컬을 보러가기 위해 브로드웨이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예매한 뮤지컬은 알라딘입니다. 인당 75달러 정도 주고 예매를 했습니다. (인터넷 사전예매)

당일 현장 대기를 하여 남은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저희는 모험을 하기엔 인원이 많아서 사전예매를 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라이온킹과 알라딘을 많이 추천받았습니다. 일단 두 작품 모두 영상미가 가득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영어를 잘 모르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알라딘 공연을 하는 곳은 New Amsterdam Theatre 으로 8시 입장을 하여 인터미션 포함 2시간 30분 가량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저희 나라와 다르게 뮤지컬 공연 관람 시 취식이 가능하고 내부에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었습니다. 

뮤지컬 알라딘 역시 영화와 마찬가지로 지니가 유쾌했습니다. 동물이 연기를 하기 어려워 원숭이인 "아부" 대신 알라딘과 같은 좀도둑 친구 3명, 그리고 앵무새 "이아고" 대신 사람이 대신을 했습니다. 

보고나서 소감은 정말...꼭 보세요... 미쳤어요. 일단 영상미 최고이고 영어를 그렇게 알지 못하더라도 알라딘 영화를 시청하셨다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타임스퀘어 (Times Square)
미국 10036 New York, Manhattan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뉴욕여행에서 필수 중의 필수 코스인 타임스퀘어를 방문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바로 옆이에요. 가장 메인 명소다 보니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차 빵빵거리는 소리도 크고 화려하고 휘황찬란합니다. 타임스퀘어 가면 꼭 하는 한국 브랜드 찾기! ...저는 정신없어서 못했습니다. 비가 오고 사람도 많고 하니 이리저리 치여다녔어요. 두번째 방문이기도 해서 얼른 둘러보고 숙소 복귀! 

오면서 피자 한판 사들고 와서 피맥으로 마무리!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스케줄 꽉꽉 채운 둘째날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