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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해외여행)/아메리카

9박 11일 뉴욕자유여행 6일차 (알버니)

by 밥짓는곰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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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니 다운타운 - 그라프톤 레이크

안녕하세요. 6일차, 이제는 여행의 절반을 지나게 되었네요. ^^ 형의 졸업식 참여를 위해 전날 저녁 알버니로 복귀하였고 알버니 시내를 돌아다니게되었습니다. 이전에 왔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알버니 힐튼호텔 (Hilton Garden Inn Albany Medical Center)
62 New Scotland Ave, Albany, NY 12208 미국

미국와서 참 좋은게 호텔의 침구류가 좋아서 그런지 매일 숙면을 취했습니다. 6일차부터 머문 숙고는 알바니 시내에 있는 힐튼호텔이였고 20만원대에 깔끔한 외관과 내부가 좋았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침대가 너무 포근해요.

알버니 다운타운 투어 (뉴욕 주립 박물관, EGGS, 뉴욕 주청사, Mary's Church)
State St. and, Washington Ave, Albany, NY 12224 미국

아침은 형네 집으로 가서 빵과 음료로 간단히 먹고 다운타운, 시내로 왔습니다. 알버니는 뉴욕의 주요 건물인 주청이 있는 곳입니다. 주청은 우리나라의 시청과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정부 건물이 있는 곳이다보니 뉴욕시티와는 다르게 훨씬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신없는 뉴욕시티보다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

다운타운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뉴욕 주립 박물관입니다. 뉴욕에서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동식물들과 뉴욕의 역사를 알고 있는 곳이요. 일단 요금은 Free, 무료입니다. 자연과 역사, 박물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한번 들려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뉴욕 주립 박물관을 나와서 지하도를 지나 EGG라는 이정표를 따라가시면 위에 사진과 같은 건축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알버니의 랜드마크라고 하네요. 계란의 반쪽을 올려놓은 건축물인데 만들어진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다. 다들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EGG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가운데 I♡NY라는 대표적인 로고와 함께 멋진 유럽풍의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이 바로 뉴욕의 주청입니다. 맑은 하늘이라 더 멋진게 사진이 찍히더군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밖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왜 들어갈 생각을 못했을까요...ㅠ 건물의 옆면으로 오면 동상과 함께 주청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뉴욕의 동네를 다니다보면 성당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성당들이 모두 고(古)건물이다 보니 유럽까지는 아니지만 멋진 성당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성당은 ST.MARY'S Church로 약 215년이 된 건물이었습니다. 동네를 돌면서 성당 건물도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Stacks Espresso Bar (카페)
488 Broadway, Albany, NY 12207 미국

3시간 가까이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스택스 에스프레소바는 에스프레소와 라떼가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라떼 한잔하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면 좋은 곳! 추천 하나요~~!

Dinosaur Bar-B-Que
377 River St, Troy, NY 12180 미국

제대로 된 점심을 먹기 위애 다이너소어 바베큐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건 브리스켓과 바베큐립! 브리스켓은 소고기 양지부분을 오랜시간 바베큐해서 만든 요리입니다. 저희는 피크닉을 가기 위해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식당은 허드슨강 상류와 붙어 있기에 좋은 경치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Grafton Lakes State Park
254 Grafton Lakes State Park Way, Cropseyville, NY 12052 미국

바베큐를 들고 간 곳은 Grafton Lakes State Park라는 주립공원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State, National이 들어간 공원은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호수인데 특이하게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러 오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사실 저희는 이곳에서 카누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갔지만 하필...가는 날이 운영하지 않는 날이여서 주변 구경만 하다 왔어요. 여러분은 방문하시게 되면 카누를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호수가 주변은 위에 사진처럼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간단히 트래킹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밥먹고 주변 가볍게 한바퀴 돌면서 즐거운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은 형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뒷마당에서 셀프 바베큐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Empire Wine&Liquor (주류판매점), Whole Foods Market (식료품점)
1425 Central Ave, Albany, NY 12205 미국

식사때 먹을 몇가지 술을 먼저 사러 갔습니다. Empire Wine&Liquor은 각종 주류를 판매하는 곳인데 약간 창고 형태의 매장입니다.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진 등 갖가지 술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연 우리나라 술도 있어요~^^ 일단...매장 크기 압도적입니다. 한번 꼭 들르세요.

미니어처도 종류별로 1달러씩 판매하고 있어 집에 둘거, 사람들 선물줄거 생각해서 많이 사갔습니다. 계산하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ㅋㅋ

이제 식재료를 사러 옆에 있는 Whole Foods Market를 방문했어요. 미국여행할 때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건 매번 음식을 사먹기보다는 한두번씩은 해먹어 보는게 좋습니다. 워낙 식재료가 저렴하다보니 (특히, 고기) 간단한 스테이크만 해먹어도 맛있게,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 마트에서도 저렴한 고기와 수세소세지 등을 살 수 있었어요. 토마호크도 구매할 수 있는데 대략 우리나라 2분의 1, 못해도 3분의 1정도 가격이었습니다.

사온 음식들로 맛있게~!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었습니다. 맛있게 익은 토마호크를 들고 즐기시는 아버지! ㅋ 아버지가 제일 행복해하는 하루였습니다. (조금 음식이 안맞으셨나봐요 ㅋ)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가장 중요한 일정인 졸업식을 기대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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