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 실질적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네요. 보스턴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저녁은 가족끼리 숙소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가기 아쉬움을 남기면서요 ^^ 마지막으로 10일차까지 함께 공유해봅니다~^^
Dunkin' (던킨 도넛 1호점)
543 Southern Artery, Quincy, MA 02169 미국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고 보스턴에는 던킨도너츠 1호점이 있습니다. 1950년 처음 생긴 1호점을 시점으로 전세계에 많은 체인점을 낸 곳이죠. 여기는 보스턴 시내와는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는 숙소와 가까워서 들린 곳이기에 여행할 때 방문여부는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1호점이다 보니 저희가 알고있는 매장의 외관디자인이랑은 조금 다른 듯합니다.
내부는 1호점이라 엄청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던킨매장과 동일하지만 약간의 기념할만한 액자에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던킨의 역사를 전시해놓았습니다.
잘 정리된 도너츠 몇개와 음료를 사서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보스턴 커먼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Boston Common (보스턴 시내 중앙에 있는 공원)
115 Boylston St, Boston, MA 02116 미국
미국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주요 도시에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큰 공원들이 꼭 있는 것 같습니다. 보스턴 커먼도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서울에 있는 올림픽공원의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의 공원인데 정돈이 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었습니다.
공원이 너무 좋아서 차에 있던 캐치볼도 하며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신이났는지...하다가 공을 너무 세게 던져서 캐치볼이 깨졌어요,,,ㅋ
China Town (차이나타운)
150-148 Harrison Ave, Boston, MA 02111 미국
보스턴에도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꽤 큰 편이에요. 보스턴이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도시라 생각이 드는데 차이나타운은 조금 예외입니다. 사실 조금 무서웠어요. 보스턴 커먼에서 한 블럭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분위기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보통 차이나타운을 중국으로 생각하는데 보스턴은 대만과 수교를 맺은건지 대만국기를 걸어두더군요. 아무튼 무서워서 통과만 하고 아무 곳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ㅠ
Boston Hill Farm
1370 Turnpike St, North Andover, MA 01845 미국
도너츠로 보스턴 커먼에서 간단히 배를 채운 후 외곽에 있는 농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Boston Hill Farm 이라는 곳을 방문했어요. 아쉬운게 농작물을 대부분 수확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저희가 갔을 때는 농장체험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에 농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을 구매할 수는 있었어요.
농장에서 직접 만든 기구들로 사진도 찍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뒀고 동물들도 키워놓고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
다양한 제품들도 많이 파는데 직접 재배한 것도 있지만 약간 수퍼? 같은 느낌의 가게였어요. 사실...살게 없어서 빈손으로 나오기 애매해 애플사이다만 하나 사와서 나왔습니다. 그런데..생각보다 맛있다? 였습니다 ㅋ
농장을 뒤로 하고 다시 보스턴 시내로 복귀!
Harvard University
Cambridge, MA, 미국
보스턴으로 복귀했을 때는 이제 유명 대학교 투어를 했어요.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죠? 하버드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중고등학고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좋은 대학교를 보여주기 위해 보스턴으로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하버드하면 꼭 들르는 곳이 있어서 저희도 이동했어요.
바로 이 동상! 하버드 대학교의 설립자인 존 하버드 동상입니다. 존 하버드 동상의 왼발을 만지면 학교에 갈 수 있다는 미신이 있어서 사람들이 오른쪽 발을 만지고 사진을 찍어 반짝반짝합니다. 이 동상은 하버드 캠퍼스 앞 하버드광장 앞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버드 광장 끝부분에는 하버드 북스토어가 있습니다. 1930년대 생긴 이후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하버드 굿즈와 책, 중고책을 판매하고 있는 곳에요~ 하버드 투어를 하면서 한번씩 들르는 곳이니 한번 찾아가보면 좋습니다.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77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 02139 미국
하버드 대학을 뒤로하고 MIT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상하게...가서 눈으로만 봤는지 사진이 안보이네요;;;; MIT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은 "그레이트 돔" 이라는 곳입니다,
MIT 생들이 저 돔 위에 이상한 것들을 많이 올려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경찰차, 소방차, 심지어 비행기까지 올렸다고 하니....역시 천재들입니다. ㅋㅋ
보스턴 대학도 꽤 유명하고 좋은 학교이지만 하버드, MIT가 있다보니 조금은 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방문은 하지 않았어요~~ 2개의 학교를 투어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Pho Basil
177 Massachusetts Ave, Boston, MA 02115 미국
미국 여행기간 동안 가장 저렴하게 가장 푸짐하게 먹은 장소였습니다. 맛도 괜찮구요.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인데 먼가...맛있었어요. 주변 여행하시면서 저렴하게 한끼하시려면 방문 추천 드립니다.
H MART
581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 02139 미국
마지막 날에 아버지께서 한식을 너무 드시고 싶어하셔서 한인마트를 들렀습니다. 와 근데...정말 가길 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못본 한국제품들도 많고 여러가지 식재료들도 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구경하기 재밌는 곳이고 이곳에서 간식거리들도 많이 사면 좋겠구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숙소에서 야식을 해먹을 몇가지를 사고 저희는 숙소로 복귀했어요. 야식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해준 차와 마지막 숙소를 함께 사진찍고~! 뉴욕 JFK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뉴헤이븐이라는 도시를 지나쳐서 왔는데 이 도시에는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가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오래된 건물에 갈색 벽돌 건물이다보니 먼가 느낌있는...건물들이었답니다.
9박 11일이라는 긴 일정동안 뉴욕여행을 보내면서 정말 재밌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단순한 뉴욕 도심에서만 있었다면 이런 느낌은 많이 안들었을 겁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곳곳을 누비며 깊숙히 보고와서 그런지 더 큰 감동이 있던 여행이였어요.
여러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읽으시면서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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