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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해외여행)/동남아시아

[해외] 조금 특별한 베트남 여행, 달랏 3박 4일 자유여행 (2일차)

by 밥짓는곰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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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랏여행 이어서 적어볼게요. 여행준비, 첫째날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외] 조금 특별한 베트남 여행, 달랏 3박 4일 자유여행 (0일차)

[해외] 조금 특별한 베트남 여행, 달랏 3박 4일 자유여행 (1-1일차)

[해외] 조금 특별한 베트남 여행, 달랏 3박 4일 자유여행 (1-2일차)

둘째날은 라도택시 (Lado Taxi)를 통해서 택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2일 차 일정은 일정 이렇게 짰어요.

숙소 → 다딴라 폭포 → 달랏 케이블카 → 죽림사원  → 
진흙마을  → 크레이지하우스  → 달랏야시장

 

달랏 시내 남쪽을 투어했는데 저희가 순서를 좀 다르게 했어야 했어요, 여러분들은 케이블카를 통해서 죽림사원을 가고 그 다음에 다딴라폭포을 갔다가 진흙마을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의 투어 마지막은 크레이지 하우스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다딴라 폭포부터 먼저 보도록 할게요.


다딴라 폭포
주소 : QL20 Đèo Prenn, Phường 3
영업시간 : 매일 07:00~17:00
알파인코스터 티켓비 : 왕복 25만동

(좌) 한국사람들이 많이오니까 한국어로 잘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우) 강아지가 편하게 누워서 힐끗 보길래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다딴라 폭포는 달랏 남쪽에 있는 폭포이고, 이 폭포에 액티비티를 더한 관광지입니다. 폭포를 가기 위해선 알파인 코스터 (왕복티켓 인당 25만동) 라는 액티비티를 이용해야 돼요. 루지랑 비슷한데? 레일이 있는 루지입니다.속도는 루지보다 훨씬 빠른 것 같아요. 경사가 굉장히 가팔라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딴라 폭포에는 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뽑히는 길이의 짚라인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짚라인의 비용은 200만 동으로 한화 약 10만 원 정도 됩니다. 저희는 다른 곳에서도 짚라인을 많이 탔어서 솔직히 패스했었어요.

짚라인을 즐기시는 분들은 다딴라 폭포에서 즐겨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있고 폭포를 가까이서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달랏 여행지들은 대부분 다 가까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있는 공룡 조형물까지 보고 난 다음에 돌아올 때는 똑같이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돌아올 때가 조금 더 코스가 짧아요.

 

달랏 케이블카
주소 : Đồi Robin, Phường 3, Thành phố Đà Lạt
영업시간 : 매일 07:30~12:00, 13:00~16:30
티켓비 : 왕복 12만동, 편도 10만동

다딴라 폭포를 뒤로하고 달랏 케이블카로 이동했습니다. 케이블카는 죽림사원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로 약 20 분간 이동하면은 죽림사원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택시 투어를 했기 때문에 편도로만 티켓을 구매했어요. 왕복티켓은 12만동, 편도는 10만동입니다. 왕복 운행도 가능하지만 기사님께 미리 얘기를 해서 사원에서 저희를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아! 블카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을 안하니까 시간을 맞춰 이동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안맞으면 케이블카 근처에 이쁜 카페들이 많으니까 거기서 시간을 보내시면 되요~! (나중에 먹을꺼만 포스팅할 때 따로 올릴게요!)

죽림사원는 이름 처럼 대나무가 많은 건 아니고, 아름다운 정원과 소박한 사원이 잘 어울려진 장소입니다. 사원 관광을 좋아하고 좋아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시길 좋을 것 같습니다.

 

진흙마을
주소 : Phường 4, Dalat, Lam Dong 66000
영업시간 : 매일 07:00~17:00
입장료 : 12만동/인당

죽림사원을 뒤로 하고 진흙마을로 향했습니다. 진흙마을은 돌과 흙으로 만든 인공 조형물들이 많으며 여러분들도 꼭 가셨으면 하는 장소입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꼭 찍어야하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 있어요.

바로 이곳인데요. 다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가는 겁니다. 사진 어떠세요? 엄청나죠? 마치 CG와도 같은 이 두 얼굴의 조각상 앞에서 찍는게 여기의 대표적인 스팟입니다. 이외에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요. 디테일하게 잘 만든 조형물들이 많이 있으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구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1시간 정도는 관광을 했던 것 같아요. 입구 초반에 코코넛 음료나 망고스무디를 팔기 때문에 이거 하나 먹으면서 관광하면 좋습니다. 금액도 저렴해요. 4만동이면 사 먹을 수 있어요.

 

크레이지 하우스 (항응라빌라)
주소 : 03 Đ. Huỳnh Thúc Kháng, Phường 4
영업시간 : 매일 08:00~19:00
입장료 : 6만동/인당

마지막으로 크레이지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항응라빌라]라고 하는데 베트남의 가우디라 불리는 주가 "당 비엣냐"의 작품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창의건적인 건물 열 곳 중 하나로 언급된 건물입니다. 건물이 마치 미로와 같고 호랑이, 캥거루, 개미 등 테마로 꾸며진 외관만큼 기괴한 열 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실제 사람들이 이용하는 숙소예요. 객실에 투숙객이 없는 경우에도 경우에는 일반 방문객의 내부가 공개된다고 합니다.저희는 내부는 보지는 못했어요. 좁은길 꼬불꼬불한 길, 높은 전망에서 볼 수 있는 도시를 만날 수도 있고 지하부터 지상까지 굉장히 높은 건물로 되어 있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크레이지 하우스는 내부에 조명을 이쁘게 해서 조명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러 일부러 저녁에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달랏야시장
주소 : 6b Đường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1

둘째 날 저녁에도 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길거리 음식이 아닌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요. 팜유가 간 곳이 아닌 그 옆에 식당으로 갔습니다. 팜유가 갔던 곳은 사슴고기, 멧돼지, 고기 등.여러 가지 고기 종류를 파는 바비큐 집이었고요. 저희가 갔던 곳은 해산물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오징어볶음과 맛조개 공심채 볶음, 그리고 가리비 구이를 먹었어요. 맛조개를 이때 처음 먹어 봤는데 공심채는 역시 맛있구요 맛조개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가리비도 원래 맛있으니까 패스! 오징어 볶음도 맛있었어요.

그래도 '와!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냥 먹을만하다? 분위기에 취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달랏의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가시는 것은 좋지만, 맛있는 걸 찾기 위해, 맛있는거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그냥 그저 그렇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야시장 가는길에 어둑해진 쑤엔후엉 호수에요.

자, 이렇게 둘째 날까지 여행을 마쳤고요.여행.일정과.코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3일 차에서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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