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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뽁유]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이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지난번 여행준비만 올렸었는데 이제야 1일차를 올려보내요.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하지만 #랜선여행 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는건 어떨가요~~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예히~~ ㅋㅋ 일단 1일차 일정 간략히 정리해볼게요.
3박 4일 일정이긴 하지만 넷째날은 거의 일정이 없기 때문에 2박 3일 일정이었습니다. 첫째날은 일단 가장 중요한 곳만 보러다녔습니다. 대표 관광지라고나 할까요??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서 도착해서 이동하기 시작한 시간이 대략 오전 10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그래서 저희는 공항에서 하노이 중심보다 살짝 외각인 곳에 내리는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위에 종이가 티켓인데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공항버스를 이용시 인당 30,000동 (1,500원) 정도이고 이동 시간은 약 30~ 40분 정도 걸립니다. 하노이 시내까지 걸어가는걸 계산하면 약 1시간 정도 잡고 가시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400,000동 (20,000원) 정도여서 가격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동 시간은 약 20~25분 정도 걸린다 하더군요.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 ㅋ
버스에서 내린 뒤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은 바로 오토바이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오토바이...ㅋㅋ 역시 동남아 쪽의 이동수단은 대부분 오토바이인 듯해요. 대부분 차보다는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시더군요. 그리고 약간 옛날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곳은 지나가다 들은 백화점? 마트? 같은 곳이에요. 이곳에서 기념품도 많이 팔고 옷, 장난감, 음식, 도구 등등 여러가지 잡다한 것을 많이 팔고 있더군요. 이곳이 나름 큰 백화점 같은 곳이여서 그런지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들 구경하러 왔습니다.
여기를 지나서 시장 같은 곳을 이동했어요~~
첫번째 음식 - 분차 (분짜)
이곳에서 처음 맛본 베트남에 분차 or 분짜~!!! 발음차이겠죠? 한국에서는 먹어봤지만 현지에서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두근두근 현지의 맛은 어떨까.....ㅋㅋ 먹어보니...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야채~!! 고수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어요....저는 좋아하는데 같이 간 사람은 안좋아해서 ㅋㅋ 힘들어했습니다.
미리미리 얘기하세요~ ㅠ.ㅠ 빼달라고...ㅠㅠ 그리고 국물이 따뜻하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에머이에서 먹어봤을 때는 달달한 느낌의 차가운 국물이었는데 여기는 새콤한 맛이 많이 나는 따뜻한 국물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ㅋㅋ
최고 최고~! 저랑 잘 맞더라구요 ㅋ 가격은 30,000동으로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약 1,500원. 정말 싸다 생각했습니다.
숙소 가다가...두번째 먹은 음식...ㅋㅋㅋㅋ 가는 길에 벌써 두개 해치웠네요. 반미입니다. 베트남 대표 메뉴 중 하나이죠~!
그 중에서 반미 25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가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메뉴를 보면 with pate 라는 말을 발견 할 수 있는데 'pate' 가 무엇이냐~!!
파테(pâté)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파이 크러스트(crust)에 고기, 생선,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소를 채운 후 오븐에 구운 프랑스 요리이다.
위에 글 처럼 빵 반죽 안에 고기를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개인취향이긴 한데 안에 넣어서 먹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혹시나 몰라서 하나는 넣고 하나는 안넣었습니다.
종류가 많으니 잘 얘기를 하셔야하고 반미에도 고수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고수 경보경보!!! ㅋㅋ 하나는 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ㅋㅋ 필히 확인하세요~~ 가격은 15,000동~ 25,000동~! 메뉴마다 가격차이 있어요~
숙소 가기 전~!! 세번째 음식~!! 베트남은 역시 먹방이다~!! 반미를 먹었으니 입가심을 해야겠지요?
여러분은 콩카페를 들어보셨나요? 베트남에는 유명한 커피브랜드가 2개 있습니다. 콩카페와 하이랜더입니다. 하이랜더는 스타벅스와 같은 곳이라면 콩카페는 약간 이태원의 개인까페처럼 생겼습니다. 두 곳 다 가봐서 비교가 되더군요.
일단 첫번째는 콩카페를 갔습니다.
커피를 주문했는데 엄청 달달한 커피가 나오더군요. 베트남 커피는 대부분 달아요~ 그것도 엄청...그래서 디저트로 딱이죠. 꼭꼭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추천추천~~
이렇게 먹으면서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저희는~ 본격적으로 (이미 세가지 음식이나 먹었는데)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방문지 - 성 요셉 성당
베트남은 여러 종교를 믿고 있는데 그 중에 카톨릭도 믿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카톨릭을 종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그 영향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성 요셉 성당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건물로 오랜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부의 모습을 봐도 보존이 잘되어 있고 아직도 이 성당을 이용하고 있어 미사도 있다고 합니다. 안에 내부를 보면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 요셉 성당을 뒤로하고~~ 저희는 하노이의 중심인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지 -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하면 가장 대표적인 장소이죠~!!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 주위로 노점상들이 즐비해 있고 그 외각으로 가게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어떤 곳으로 가든 이 호수를 지나쳐 가기 때문에 계속계속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호수가 참 특별한게 아침 점심 저녁이 다 다릅니다. 아침은 고요한 호수를 만날 수 있고, 점심은 활발하고 햇살에 너울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멋진 야경을 만들어 줍니다.
호안끼엠 호수에는 거북이 신상도 있고 덴 응옥 선이라는 사원도 있습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 저 빨간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보통 사원을 보기보다는 저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갑니다.ㅋ 저희도 사원은 들어가지 않고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베트남은 커피가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커피를 파는 카페가 많은데 이 지앙(Giang)카페는 1946년을 시작으로 약 70년동안 유지되어온 카페입니다. 어마어마하죠?
내부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낮은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노점상 같은 느낌의 자리들...ㅋㅋ 한국에서는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그런 카페에요. 저 좁은 자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더군요. 자리가 굉장히 비좁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저러지 않아요..ㅋㅋ
여기서 판매되는 커피는 에그커피인데 어떻게 만든건지 신기합니다. 분명 계란 맛이 나는데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들어가는 지를 모르겠어요...고소한 맛이 나고 그리고...여기 역시...커피가 달아요. 베트남커피는 대부분 단 커피입니다. 먹었을 때 처음에는 왜 이렇게 달아~!! 하는데 먹다보면 계속 먹게되는 맛입니다.
이렇게 커피를 먹고....저희는 또 먹었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쌀국수~!! 베트남 왔으니 쌀국수는 먹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저렇게 쌀국수를 판매하시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얼른 자리에 앉아 한그릇 뚝딱했지요.
위에 고기양 보이싶니까? 저 쌀국수 한그릇 가격이 15,000동으로 우리나라 800원정도 하는 가격이었습니다.. 맛은..환상적 ㅋㅋ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현지에서는 국물이 거의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ㅋㅋ 엄청 맛있더군요.
이렇게 쭈욱 먹고 돌아다니고 하다가 저희는 거리가 좀 먼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호치민 마우솔레움입니다.
가는 길이 엄청나게 번잡하더군요... 시간 때가 우리나라의 퇴근시간 정도 되니 사람들도 다 퇴근을 하는 거 같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오토바이 소리에 정신이 없더군요. 가뜩이나 더운데 오토바이 매연냄새를 맡으니 어질어질...ㅜ.ㅜ
세번째 방문지 - 길거리 이발소
제가 베트남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길거리 이발소에서 머리자르기 였습니다. 어떤 티비프로그램을 보고 나도 저거는 한번 해보고싶다해서 주변을 찾아다녔는데...안보이더군요..
그러다 마우솔레움을 가는 길에 만났습니다....
머리를 잘라주시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ㅋㅋ 머리손질해주는 비용은 30,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 정도합니다. 엄청 저렴하죠? 근데 위생은...그냥 포기하시고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잘 잘라주시더군요~!!
외국인이 와서 머리를 자른다고 하니 되게 신나셨는지 저희에게 머라머라 웃으면서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주변에서도 구경하고 가시구요. 근데...저희는 못알아 들으니 이거 원..ㅠ.ㅠ 슬펐습니다. 그래도 ㅋㅋ 재밌는 추억 하나 만들고 왔지요.
머리도 자르고 먼 길을 걸어걸어가서 도착한 마우솔레움~~~~~!!! 우아아아~~ 멋지다~~ 하고 왔는데....시간이 너무 늦어서 관람 불가.... 와 열받...저희가 잘못한거죠...그냥 외관만 보고 왔습니다. 근데 외관도 정말 멋지더군요. 조명때문이라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호치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어마어마한 인물이었구나 느낌이 들 정도로 건물이 웅장했습니다.
어쨋든...못본건 어쩔 수 없는 일... 발걸음을 돌려 다시 하노이 시내로 왔습니다. 오랫동안 걸으니 허기가 져서 저희는 비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여섯번째 음식 - 비어타운
사실 여기 와서는 사진을 거의 못찍었어요...정신도 없었을 뿐더러 먼가 지치더군요..너무 열심히 걸었나봐요...ㅠ 어쨋든 와서 어떤 음식점으로 갔는데 와..........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정말...지나다니는 길거리까지 자리를 펴서 음식장사를 하더군요.
대부분의 음식점들에서 파는 음식이 바로 저 음식이었습니다. 양념을 재운 돼지고기에 토마토, 양파, 버섯 등을 기름과 버터로 구워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최강 고칼로리 음식~!! 버터 한통 다쓴거 같았어요..ㅋㅋ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빵을 주길래 먹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기름을 흡수하는데 사용하는 용도더군요...ㅋㅋㅋ 전,,, 모르고 그냥 먹어서 다시 달라고 했습니다...ㅋㅋ
아무튼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복귀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하노이의 여행에서 정말 주전부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많이 먹고 다녔습니다. 물론 가격은...정말 저렴하다는거~!! 그거하나는 최고 였습니다. 이렇게 1일차 여행을 마치고~!!
2일차는 하롱베이와 깟바섬입니다.
2일차 여행도 기대해주세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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