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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해외여행)/동남아시아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2일차 (feat. 하롱베이, 깟바섬)

by 밥짓는곰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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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내용은 주관적인 내용이며 특정 상호 및 사이트와

개인적으로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뽁유]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2일 차입니다.  일단 간단히 전체 일정을 먼저 볼까요??

 

 

 

 

 

 

첫날에는 하노이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냈다면 둘째 날에는 하롱베이 투어를 했습니다. 보통 하노이 여행을 한다면 1~2일 정도는 하롱베이 투어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하롱베이는 어떤 곳일까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ㅋ

 

 

 

 

세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록이 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싼 곳에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1박을 할지, 아니면 당일치기로 할지 결정을 하게 되는데, 저희는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하롱베이 + 깟바섬 투어로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때 당시 투어 일정표입니다.

 

 

 

 

 

 

위에 예약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호텔에서 픽업 후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시작~ 

마무리를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깟바섬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입니다.

인터넷에 하롱베이 투어를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으니 선택하셔서 여행을 즐기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 ~~ 그러면 본격적으로 하노이 자유여행 (Feat. 하롱베이, 깟바섬) 얘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음식 - 호텔 조식

 

 

 

간단한 조식 뷔페지만 맛은 좋음.

 

 

 

전날 하노이 시내에 있는 Splendora Hotel 하루 숙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조식을 먹고 여행 갈 준비를 했습니다. 조식 메뉴가 단출하기는 하나 맛은 있어서 좋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먹는 계란말이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조식을 마친 후 오전 8시 투어버스가 오기로 했는데 정말 칼같이 맞춰서 오시더군요. 5분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5분 뒤 바로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롱베이 투어의 시작점인 하롱베이 뚜 언저 우엉 선착장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들릅니다.

(투어버스를 급하게 타는 바람에 버스 사진이라던가 이동하는 과정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요...ㅠ.ㅠ)

 

 


 

첫 번째 방문지 - 하롱베이 가는 길 휴게소

 

 

 

다들 집중집중...

 

 

휴게소에서 들렀을 때 굉장한 광경을 봤습니다. 자수공장 같더군요. 저렇게 조명을 비추면서 자수를 하는데 퀄리티가 엄청나요. 수제 작품이다 보니 구매했을 시 금액도 상당하긴 했습니다. 사이즈도 천차만별~ 저희도 너무 이뻐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때 당시 산 자수입니다

 

 

스케치북 8절지 사이즈인데 약 110만 동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약 5만 5천 원 정도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비싸게 주고 산 아이템입니다.

 

 

 

 

 

하롱베이 크루즈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름 큰 배?? 안에는 식당처럼 되어있어요. 이제와 보니 배 내부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더군요... 바보같이...

지금 생각해보면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차에서 충분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피곤해요! 아무튼 이렇게 생긴 크루즈가 있고 여행 일정을 크루즈 1박 2일로 잡으신 분들은 이거보다 큰 배에서 하루 주무시게 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자는 거죠.

 


 

두 번째 음식 - 크루즈 선상 식사

 

 

 

 

 

 

타자마자 점심식사 시작~!!  각종 해산물 음식과 계란, 두부음식을 주고 맥주를 인당 1캔씩 줍니다. 배 안에서 점심식사를 먼저 해서 배고픔을 달랬지요. 맛있어요 일단~! 주변 풍경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밥맛이 좋은 건 인정합니다. 기분 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채볶음 음식이 맛있었어요. 야채가 싱싱해서 그런 건지... 식사를 다하고 저희는 크루즈 2층으로 가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여행을 즐겼습니다. 아래 사진들 같이 감상해보시죠.

 

두 번째 방문지 - 하롱베이

 

 

 

하롱베이 주변 바위섬. 맨 오른쪽 아래 사진은 '키스바위'

 

 

 

멋진 바위섬들과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바위섬들이 정말 이쁜 게 절벽인 곳 중간중간에 나무들이 자라더군요. 이 모습이 더 멋진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키스 바위라고 하더군요.

자연의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이쁜 바위입니다. 저희는 밤부 보트 체험을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세 번째 방문지 - 밤부 보트 체험

 

 

 

이 자세는 머지...ㅋㅋ 노 젓는걸 표현하는 것 같다.

 

 

하롱베이 투어의 일정 첫째 날 중 중간 일정인 밤부 보트 체험인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뒤편에 보면 작은 노 젓는 배가 보이지요? 저 배에 3~4명 정도의 승객과 배를 운전하시는 분이 함께 타서 하롱베이를 조금 더 자세히 보는 관광입니다. 하롱베이 주변 곳곳에 보이는 바위섬들 아래에 세월의 풍파로 인해 만들어진 동굴들이 있는데 이 밤부 보트를 타면서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투어에서 카약 혹은 밤부보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카약의 경우 수영복을 준비해야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 조금 썰렁했습니다. 동굴 속이 먼가 습하고 찬기운이 감돌더군요. 근데 밖에는 햇살이 너무 세서 더웠습니다. 춥고 덥고 오락가락,... 정해진 코스가 있어서 약 40분 정도?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복귀를 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그냥 그랬어요. 크루즈 타고 쭈욱 보는 게 오히려 마음이 뻥 뚫리고 좋았습니다. 

 

여기서 투어 하면서 제일 맘에 안 드는 상황이 있었는데 밤부 보트 투어를 끝내고 나면 배를 운전하시는 분이 자연스럽게 팁을 요구하더군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근데 금액도 굉장합니다. 10만 동. 보통 음식값이 5만 동 미만이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더군요.... 끈질기게 얘기합니다.... 그냥 귀찮아서 드리고 마무리했어요. 팁도 무시 못하니 참고하세요..ㅠ.ㅠ

 


 

네 번째 방문지 - 동 띠엔 쿵 동굴

 

 

 

왼쪽사진에 저 뒤에 2층 정도 되는 높이에 보이는 건물이 입구

 

 

밤부 체험을 마치고 저희는 동 띠엔 쿵이라는 석회암 동굴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배가 동굴 앞에 내리면 저 뒤편에 간판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계단이 은근히 많더군요.ㅋㅋ  투어 코스 중에서 항상 있는 곳인데 하롱베이에서 오래된 자연 석회동굴입니다. 예전 뉴질랜드를 갔을 때 그곳에 있는 루아쿠리라는 동굴과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

 

힘들게 헉헉거리며 올라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사진 찍기.... 하하 ㅋㅋ

 

 

 

 

 

 

안에 동굴의 모습입니다. 시간이 엄청 오래 지난 동굴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베트남에서도 이 동굴을 발견한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머랄까... 제주도에서도 동굴을 많이 구경해봐서 크게 감동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멋진 동굴이에요.

 

그렇게 동굴까지 투어가 마무리를 하게 되면 당일치기로 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배타고 한바퀴 돌다오니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아까 보여주지 못했던 하롱베이 선착장의 사진. 출발할 때 점심이었는데 도착했을 때는 벌써 4시 반이 넘어가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지더군요. 선착장에는 배가 없이 텅텅 비어있는 선착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곳에서 깟바섬으로 넘어가는 작은 모터보트를 타게 됐습니다. 그렇게 다시 이동 이동~ 약 20분간 배를 타고 깟바섬 선착장에 도착을 하고 거기서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깟바섬은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작은 휴양지와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 늦게 도착을 해서 저희는 숙소로 바로 이동 저녁을 먹었지요...

 

다섯 번째 방문지 - 깟바섬

 

 

 

 

 

도착하니 이미 저녁... 숙소가 리조트였는데 리조트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리조트다 보니 수영장이 있더군요. 이쁜 조명들로 먼가 고급스러워 보이긴 도 하네요 ㅋㅋ 직접 눈으로 보는 게 더 이쁘긴 했어요.

 

배에서 점심을 먹은 게 전부이기 때문에 너무나 배고픈 상태... 다행히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저녁 먹으러 고고 고고고!!

 


세 번째 음식 - 리조트 저녁

 

 

 

 

 

 

저녁은 푸짐하게 나옵니다. 한상 차림의 형식으로 먹을 걸 계속 가져다주더군요. 근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하다 보니 어떤 분에게는 안 맞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같이 간 사람은 좀 힘들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다른 곳으로 왔으니 밖에 구경은 해야겠지요?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었는지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아서 하나열여 있던 호프집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했습니다. 춥긴 했지만 바닷바람이 먼가 상쾌하더군요. 깟바섬의 경우 예전에는 엄청 화려한 관광지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은 관광지가 많이 생겨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줄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복잡 복잡한 것보다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렇게 맥주 한잔하고 숙소로 복귀~!! 2일 차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2일차 여행은 단순하게 따라다니는 투어였습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하지만 하루 정도는 이렇게 여행하는 것도 좋더군요~ 크게 일정을 생각할 필요 없이 따라다니면 되니까요~ ㅋ 

아무튼 즐거운 2일차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3일 차 여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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